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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수도권 북부지역 가을 '미분양 이삭줍기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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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수도권 북부지역 가을 '미분양 이삭줍기 해볼까

입력
2007.10.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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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수도권 북부지역이 새롭게 조명을 받으면서 이들 지역 미분양도 재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대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미분양 문의가 크게 늘고, 계약 건수도 정상회담 전에 비해 늘어나는 등 시장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0월 중순 현재 수도권 북부 미분양 아파트는 10개 단지에서 270여 가구가 남아 있다.

이번 정상회담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파주ㆍ고양시 인근에서는 4개 단지 160가구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탄현역 인근의 임광ㆍ진흥아파트(905가구)다. 이 단지는 경의선 복선전철(2008년 개통예정), 제2자유로(2009년 12월 완공예정) 등의 호재가 있다. 현재 153㎡(46평)형 80여가구가 미분양으로 일부 세대에 한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건설이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에서 공급한 파주 힐스테이트(총 631가구)도 일부가 미분양 상태다. 2009년 착공 예정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가 시작하는 내포리와 가깝다. 161㎡(49평)형 18가구가 남아 있는데 중도금 50%는 이자후불제로 융자가 가능하다.

서해평화협력지대 설치로 수혜가 예상되는 김포와 인천 서구쪽도 관심지역으로 총 3개 단지에 65가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포지역 미분양은 동양고속건설이 김포시 북변동에 공급한 동양파라곤2차. 이미 공급된 1차와 합해 모두 276가구 규모다. 현재 111㎡(34평)형, 118㎡(36평)형, 146㎡(44평)형에서 각각 10가구씩 미분양이 남아 있다. 금융조건은 계약금 정액제로 99㎡~128㎡(30형대)는 1,500만원, 132㎡~161㎡(40형대)는 2,000만원이면 계약할 수 있다. 중도금은 무이자로 40%까지 가능하다.

인천 서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많은 곳은 한일종합건설이 불로동에서 선보인 한일타운이다. 2개동 138가구 규모로 단지가 작다는 게 흠이다. 현재 82㎡(24평)형과 109㎡(33평)형에서 각각 8가구와 19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900만원(82㎡)과 1,300만원(109㎡)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은 50%까지 무이자 융자를 알선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아파트는 유리한 점이 많지만 그만큼 단지 자체의 핸디캡이 있어 미분양 상태에 있는 것이므로 신중을 기해 청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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