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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부쩍 줄어든 전세 물량… 조건좋은 새 아파트 노려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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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부쩍 줄어든 전세 물량… 조건좋은 새 아파트 노려볼 만

입력
2007.10.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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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들어 세입자들이 전세 물량 찾기가 녹록치 않다. 기존 전세집에 재계약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기존 아파트의 매물이 귀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는 신규 입주 단지를 노려보라고 조언한다. 신규 입주 아파트의 경우 잔금을 마련하지 못한 소유자가 전세보증금을 받아 잔금을 치르는 경우가 많고, 잔금 납부일이 가까워 올수록 자금 압박을 받는 주인들이 임차인에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물량이 풍부한 편이다. 이 달초 입주를 시작한 잠실 트리지움은 주변 시세보다 싸게 나와 있어 관심을 둬야 한다. 아직 입주율이 30%선으로 1,000여가구가 있어 물량이 풍부하다. 잠실역과 신천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가능하고, 롯데백화점 등 쇼핑도 편리하다.

송파구 가락동 한라시영을 재건축한 ‘래미안가락’도 다음달 총 919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14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철 5호선 개롱역을 걸어서 3분, 오금역을 8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주변에 가동초 송파중 오주중 오금고 등의 학교가 있고 국립경찰병원, 송파우체국, 송파경찰서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강북에서는 성북구 삼선동 푸르지오와 하월곡동의 래미안 월곡 2차가 있다. 삼선푸르지오는 72~132㎡(22~40평) 1,149가구가 최근 집들이를 하고 있다. 지하철 6호선 창신역과 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래미안 월곡2차는 79~135㎡(24~41평)형 787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이 걸어서 5분거리고 북부간선도로과 내부순환도로가 가깝다. 마포구 창전동에서는 쌍용 스윗닷홈 635가구가 11월 초에 입주를 시작해 전세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만하다.

경기지역에서는 용인시 동백동에서 동문굿모닝힐 51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강남대 경희대 명지대 용인대 등 대학이 많이 밀집돼 있고, 최근 단국대 죽전캠퍼스가 문을 열면서 교육여건이 좋아졌다. 안산시 신길동과 안성시 석정동에서도 각각 신길온천역 2차 휴먼빌(500가구)과 우남퍼스트빌(486가구)이 나온다. 110㎡(33평)형 이상으로 중대형 수요자들이 관심을 둘만하다. 이에 앞서 용인시 동양지구에 일신 휴먼빌 466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고, 마천동 금호어울림 163가구도 세입자를 찾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가좌동에서는 2,276가구의 한신휴플러스가 입주민을 맞는다. 또 동양지구에서 일신 휴먼빌 466가구와 마천동 금호어울림 163가구도 집들이가 계획돼 있다.

하지만 새 아파트 전세 계약에서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 반드시 실소유주를 확인해야 하고, 입주와 동시에 전입신고를 해 확정일자를 받아야 한다. 전세금이 납입돼야 등기가 되는 물건은 반드시 ‘잔금 납부 시에도 등기하지 않을 경우 계약은 무효’라는 단서를 달아 둘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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