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자배구 드래프트/ '초고교급' 배유나 GS칼텍스 유니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자배구 드래프트/ '초고교급' 배유나 GS칼텍스 유니폼

입력
2007.10.20 00:05
0 0

“플레이오프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여자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 19일 오후 지난 시즌 4위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쾌재를 불렀다. ‘대어’로 꼽히는 초고교급 선수 배유나(184㎝ㆍ한일전산여고)가 GS칼텍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것. 배유나는 28명의 고교 졸업선수 중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돼 내년 시즌부터 GS칼텍스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성적 기준 역순위로 뽑는 드래프트에서 최하위 KT&G를 제치고 4위 GS칼텍스가 최대어를 뽑는 ‘행운’까지 더해졌다.

배유나는 고교 2학년 때인 지난 해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돼 세계선수권과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레프트와 라이트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공수에 두루 능해 국가대표 에이스인 김연경(흥국생명)의 뒤를 이을 만한 재목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4위에 그친 GS칼텍스는 배유나의 영입으로 당장 올시즌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히게 됐다. 이미 자유계약(FA)선수로 이숙자와 정대영을 보강해 지난 해 취약점으로 지적된 센터와 세터의 불안감을 해소한 상태에서 배유나의 가세는 전력을 한층 탄탄하게 했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최하위 팀인 KT&G에 50%, 4위 GS칼텍스에 35%, 도로공사에 15%의 확률을 각각 배정, 우선권을 추첨했는데 GS칼텍스가 예상을 깨고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가고 KT&G가 2순위로 밀렸다. KT&G는 유스 국가대표 레프트 이연주(경남여고), 한국도로공사는 장신 라이트 하준임(대구여고)을 뽑았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