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여성 피아니스트 마가리타 쉐브첸코가 25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금호아트홀 월드 아티스트 시리즈의 하나다.
한국에 처음 찾아오는 낯선 얼굴이지만 경력을 보면 만만치 않은 연주자임을 알 수 있다. 쇼팽 콩쿠르를 비롯해 리즈 콩쿠르, 하마마츠 콩쿠르, 루빈스타인 콩쿠르 등 세계 유명 콩쿠르에서 두루 입상했다. 특히 클리블랜드 콩쿠르 우승 후 1995년 뉴욕에서 연주회를 가졌을 때 뉴욕타임스로부터 ‘고상한 기품과 풍부한 상상력을 지닌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클리블랜드 음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버밍엄 심포니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음악 페스티벌 참가, 독주회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쇼팽 소나타 3번과 즉흥곡 Op.36, 브람스 환상곡 Op.116 등을 들려준다. (02) 6303-1919
김지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