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설치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2회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APAP)가 20일 개막해 다음달 18일까지 계속된다.
36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유명작가 46명이 참가하며 이 중 37점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영구 보존된다. 안양시청 앞 잔디광장에는 실비 플뢰리(스위스)가 만든 지름 5m 크기의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자리하고 안양우체국∼달안동사무소 75m 거리에는 프랑스의 대가 다니엘 뷔렝이 5색 유리로 만든 보행자 도로가 설치된다.
글로리아 프리드먼(독일)은 중앙공원에 세계각국의 시간을 알리는 지구 모양의 조형물 ‘시간의 파수꾼’을 선보인다.
국내 작가 작품으로는 김홍석의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도시 나의 안양’ 이불의 ‘벙커’ 이수경의 ‘달’ 오인환의 ‘Bike Station’ 박신자의 ‘특별한_休’ 등이 학운공원과 평촌공원, 평촌 지역 대로변에 설치된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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