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앞으로 다가온 제1회 서울 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ㆍ25일~11월 2일)를 전후해 서울 충무로 곳곳에서 화려한 야외축제가 펼쳐진다. 예술영화 마니아들은 물론, 가족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9일 오후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영화제 개막을 축하하는 특별공연 ‘충무로 연가’가 열린다. 영화제에서 소개되는 주요 작품의 하이라이트가 상영되고 이승환 신해철, 밴드‘럼블피쉬’등이 출연한다.
영화제 기간에는 남산골한옥마을 청계광장 등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남산 공감’에서는 호주의 대표 무성영화인 <센티멘탈 블로크> 와 세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아크메드 왕자의 모험> 을 상영한다. 아크메드> 센티멘탈>
이 기간 청계천 변에서는 찰리 채플린의 <키드> 와 <시티 라이트>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유명한 고전 영화를 만날 수 있다. 평일에는 이정식(색소폰) 등 재즈 음악가들로 구성된 충무로밴드의 공연이 진행되며 주말인 27, 28일에는 올드피쉬 등이 나온다. 시티> 키드>
28일 충무로 영화의 거리에서 열리는 ‘충무로난장’은 야외축제의 하이라이트이다. 낮 12시 명보극장 일대에서 중구청소년오케스트라 신당2동밴드부 등이 총 출동하고, 오후 6시에는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등이 출연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30여개국에서 출품한 150여편의 영화가 대한극장 3개관, 명보극장 2개관, 중앙시네마 4개관 등 9개 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이탈리아의 거장 루키노 비스콘틴 감독의 <베니스의 죽음> 등 다큐멘터리 작품, 추억의 명작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을 다시 만날 수 있다. 입장권은 성인 5,000원이며 초ㆍ중ㆍ고교생은 4,000원이다. 자세한 상영일정은 영화제 홈페이지(www.chiff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운드> 바람과> 베니스의>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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