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의 배출 규정 위반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배출허용 기준, 오염방지시설 정상 가동, 무허가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위반율이 2001년 18%에서 2002년 13%, 2003년 12%, 2004년 7%, 2005년 5%, 2006년 8%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1월부터 지난달까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1만8,83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 결과 1,118곳이 위반업소로 적발돼 6%의 위반율을 보였다.
도는 이 같은 결과가 영세사업장에 무료로 환경오염방지시설 기술지원을 해주는 ‘환경 닥터제’ 운영 등으로 오염물질방지시설과 공정 방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 닥터제란 대학교수 등 환경전문가를 중심으로 기술지원팀을 구성, 영세기업 및 환경 민원이 많은 기업의 시설진단 및 운영기술 자문을 통해 오염물질을 안전하게 처리토록 하는 것이다. 도는 2000년부터 도입해 2,184개 사업장에 기술을 지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