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첫 도핑테스트 모두 '음성'
프로야구가 올해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 도입한 도핑테스트에서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올해 8개 구단당 3명씩, 1군 선수 24명을 대상으로 벌인 도핑테스트에서 대상 선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KBO는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 가운데 무작위로 배번을 추첨해 시행했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가 검사분석을 담당했다. KBO는 지난달 7일 반도핑위원회를 발족한 뒤 최근 경기장에서 비공개로 도핑테스트를 진행했다.
FIFA, 선심 4명으로 늘려 시험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확한 오프사이드 및 골판정을 위해 선심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려 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시험하기로 했다. FIFA는 1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제1차 전략위원회 회의를 갖고 오는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에서 선심 4명을 경기에 세우기로 결정했다.
추가 선심 2명의 위치와 나머지 심판들과의 역할 분담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FIFA는 또 슈팅이 골라인을 넘었는지를 정확히 판정하기 위해 전자칩이 내장된 축구공(스마트볼)을 클럽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시험하기로 했다. 스마트볼은 2005년 칠레에서 열린 17세 이하 청소년월드컵에서 처음 시험된 적이 있다.
'약물' 존스 상금 수백만불 몰수키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10일 매리언 존스(31ㆍ미국)가 2001년 골든리그 육상대회에서 받은 잭팟 보너스를 비롯해 약물 복용 기간 따낸 상금 수백만 달러를 몰수하기로 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3관왕에 올랐던 존스는 지난 6일 금지약물 복용 사실을 털어놨다.
오리온스, 시범경기서 KTF 격파
대구 오리온스가 1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08 SK 텔레콤 프로농구 부산 KTF와의 시범경기에서 92-79로 승리했다.
오리온스의 신인 이동준은 23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하며 ‘신인돌풍’을 예고했다. 한편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29점 8리바운드를 올린 용병 래리 스미스의 활약을 앞세워 83-7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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