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명박 후보 개인정보 보려 靑, 국가인재 DB도 뒤졌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명박 후보 개인정보 보려 靑, 국가인재 DB도 뒤졌다

입력
2007.10.11 00:06
0 0

중앙인사위원회가 관리하는 국가인재 데이터베이스(DB)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인사자료를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임의로 검색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중앙인사위 권오룡 위원장은 10일 국회 행자위 전체회의에 출석,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이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이 후보에 대해 (국가인재 DB에) 로그인해 자료를 분석했느냐"고 묻자 "맞다"고 답했다.

권 위원장은 "일단 대선주자의 경우 주요인사로 분류돼 후보자로 선정되거나 도중에 특이사항 등이 언론에 보도되면 업데이트한다"며 "우리가 작업을 거치면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도 자체 점검도 할 겸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 후보를 상대로 공직인사를 할 것도 아닌데 왜 봤느냐"며 "청와대 인사수석실이 마음대로 (국가인재 DB에) 들어와서 휘젓고 다니면서 열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국가인재 DB는 대통령령에 따라 인사 목적으로만 볼 수 있게 돼 있다"며 "청와대가 임의로 개인신상 정보를 열람할 근거가 없다"고 비판했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