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중심의 한국 컨소시엄이 매장량 20억 배럴로 추정되는 아제르바이잔 이남 광구의 지분 20%를 확보했다.
1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 컨소시엄은 영국 쉘이 갖고 있던 지분 25% 중 20%를 사들였다. 이 중 석유공사가 8%, GS칼텍스와 경남기업이 각 4%, STX와 대우인터내셔널이 2%씩를 보유한다. 이남 광구는 아제르바이잔령 카스피해 서남부 해상에 위치해 있다. 11월 중 시추를 거쳐 2015년께 본격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남 광구 개발은 지난해 5월 노무현 대통령이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했을 때 공동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에 따라 이뤄졌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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