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보미 등 가정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가 11일 문을 연다.
서울시는 11일 중구 예장동 건강가정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야근이나 질병 등으로 자녀를 돌볼 수 없게 된 아이를 돌봐주거나 여성결혼 이민자들의 생활정착 지원 등을 해주는 기관으로 25개 자치구 중 21개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범적으로 용산, 서대문, 동작, 서초구 등 4개 자치구의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총 109명의 돌보미가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2010년까지 25개 모든 자치구에 설치되는 지원센터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이돌보미는 생후부터 만 12세 자녀를 둔 가정이면 연중 24시간 언제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자녀 1인 1시간에 5,000원, 저소득층 가정은 1시간에 1,000원이다. 한달에 120시간까지 가능하다.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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