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청소년들이 8일 우크라이나 크림공화국에서 열린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서 21개 참가국 중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한국 대표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상, 참가자 전원이 메달을 획득해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표단 중 이종연(을지중3)군은 이론, 관측, 실무시험을 종합한 개인 성적이 참가자 114명 참가자 중 가장 높았다. 이군을 포함해 조성윤(단대사대부중3) 한동근(의정부과학고2) 박호진(서울과학고2) 배장호(서울과학고2)군이 금메달을, 정성하(과학영재교1) 신승우(장영실과학고2)군이 은메달을, 이혜수(서울과학고1)양이 동메달을 각각 받았다.
국가별 2위와 3위는 이란(금3, 은5)과 인도(금3, 은2, 동1)에 돌아갔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는 1996년 유럽-아시아 천문학회에 의해 창설됐으며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참가해 처음 1위를 차지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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