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4일 KT, 이디, 디유로봇, 인천정보산업진흥원 4개 컨소시엄을 올해 유비쿼터스(U)-로봇 시범서비스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달 말부터 시범서비스를 순차 진행한다고 밝혔다.
KT컨소시엄은 대전시, 충청북도, 성남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부산벡스코를 대상으로 기관별 특화한 안내ㆍ홍보용 로봇을 개발 중이다.
이디 컨소시엄은 패밀리 레스토랑 고객들에게 메뉴를 추천하고 좌석을 예약하는 외식도우미 로봇을, 디유로봇 컨소시엄은 기존 원격경비시스템에 로봇 기술을 접목한 새 경비로봇을 개발한다.
인천시청은 여권관련 민원신청안내, 서류작성 및 조회업무 등에 투입할 여권발급 로봇과 민원행정 지원, 청소 기능을 탑재한 행정 도우미 로봇을 도입할 계획이다.
설정선 정통부 정보통신정책본부장은 "수요자인 지방자치단체, 외식업체 등이 컨소시엄에 직접 참여해 수요자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며 "시범사업 종료 후에는 유료로 서비스를 전환해 시장형성에 기폭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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