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신학대학인 감리교신학대가 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냉천동 본교에서 개교 1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887년 아펜젤러 선교사가 한국인 목회자 양성을 위해 설립한 감신대는 초기에는 협성신학교로 불리다가 1931년 현재의 이름으로 교명을 바꾸고 4년제 남녀공학학제를 갖췄다.
3ㆍ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7인이 감신대 출신이며 최병헌 최용신 이용도 전덕기 목사와 케냐에서 선교활동을 한 안찬호 선교사 등이 동문이다. 감신대는 이날 신경하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 등 동문에게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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