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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힘들죠" 한국IBM 직원에 안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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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힘들죠" 한국IBM 직원에 안마 서비스

입력
2007.10.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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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여러분, 안마 받으세요.'

한국IBM이 직원들에게 사내 무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한다.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원들이 어깨나 목 등에 근골격계 질환을 앓을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복지 시스템 차원에서 이 달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IBM은 남녀 한 명씩 2명의 시각장애인 전문 안마사를 고용했다. 이들은 서울 도곡동의 한국IBM 본사에서 주 4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위치한 IBM 글로벌비즈니스 서비스사업부에서 주 1일씩 하루 4시간 근무 한다.

직원들은 안마사가 근무하는 시간에 맞춰 사전 예약을 하면 1인당 20분 가량 목과 어깨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 수 있다. 한국IBM 관계자는 "싱가포르IBM에서 시행하는 것을 보고 벤치마킹했다"며 "직원들의 질환 예방은 물론이고 사기진작, 업무 능률 향상 효과가 있어 회사와 직원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IBM은 이 제도를 올해 말까지 3개월 한시적으로 운영하지만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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