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일(한국시간) 제2차 남북정상회담 등 최근 남북 대화의 발전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고 한반도의 상황을 위해 모두 함께 기도할 것을 요청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여름 휴양지인 로마 외곽의 카스텔 간돌포에서 “남북 대화에서 몇몇 중요한 발전들은 남북한 국민들과,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지금까지의 화해 노력들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성명에서 “평양에서 남북한 정상이 만나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회담이 남북간 화해와 협력 증진, 나아가 공동의 번영을 촉진하는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장인철 특파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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