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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생명까지 버릴 각오로 대선에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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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생명까지 버릴 각오로 대선에 임해"

입력
2007.10.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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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1일 “생명까지 버릴 각오로 대선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당 국책자문위의 대선필승 정책보고대회에서 “이번 대선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따라서 선거에서 진다면 단순히 이명박이 패배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후손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죄를 짓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번의 대선을 돌이켜 보면 사실 나도 내 선거 같이 열심히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243명의 원내ㆍ외 당협위원장들이 자기 선거 같이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요새 신문에서 많은 의원들이 대선보다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걱정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나라당이 또 그렇게 하면 실패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그는 이어 당사에서 열린 16대 시ㆍ도당위원장 회의에서도 “이번 선대위는 당협위원장의 개별 선대위가 가장 중요하다. 나는 새벽 1시에 전화해도 받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책보고대회에서 전직 장ㆍ차관을 비롯한 당의 원로들은 당과 이 후보에 대한 행동지침을 제시했다. 이들은 “유권자와 악수할 때는 상대와 눈을 꼭 맞춰라” “돈이 많다는 이미지와 부드럽고 따뜻한 면모가 부족하다는 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당부를 했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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