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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보다 흑진주가 더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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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보다 흑진주가 더 빛났다

입력
2007.10.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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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또 오고 싶습니다.”

국내 최대 권위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대회인 한솔코리아오픈의 우승컵은 역시 톱랭커인 비너스 윌리엄스(9위ㆍ미국)에게로 돌아갔다.

윌리엄스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미녀스타 마리아 키릴렌코(29위)를 접전 끝에 2-1(6-3 1-6 6-4)로 누르고 고려청자로 만들어진 우승 트로피와 상금 2만1,0000달러를 차지했다.

오전부터 내린 비로 1시간 가량 지연된 결승전은 최고 수준의 테니스가 펼쳐져 한국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윌리엄스의 강한 스트로크를 키릴렌코가 끈질기게 받아 넘길 때마다 관중들은 탄성을 내질렀고, 몸을 사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두 선수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윌리엄스는 고비였던 3세트 9번째 게임에서 키릴렌코의 서브를 브레이크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윌리엄스는 마지막 게임에서 두 차례나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키릴렌코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범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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