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로의 진입은 방송환경을 급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2012년 말까지 지상파 TV들의 디지털 전환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되면서 앞으로 방송 기술자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매스컴뿐 아니라 뉴미디어 분야에서도 방송통신 기술인력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통신기능사는 유선방송 설비조작과 유지보수가 가능한 경쟁력 있는 인력을 양성, 공급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www.hrdkorea.or.kr)이 제정한 국가기술 자격증이다.
기능사가 되면 각종 방송설비를 설치하고, 정상적인 운용을 위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거나 고장을 발견해 수리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주로 KBS.MBC.SBS 등 공중파 TV 방송국과 라디오 방송국, 종합유선TV 방송국, 유선중계 방송국 등으로 진출하게 되며 방송통신장비 설치업체나 통신관련업체로 취업하는 경우도 많다.
방송통신기능사 필기시험은 전기전자공학과 전자계산기 일반, 방송통신일반, 방송설비기준 4과목으로 객관식 60문항을 60분 이내에 풀어야 한다.
실기는 방송통신설비 부분을 평가하는 작업형 시험으로 3시간 동안 치르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필기와 실기 모두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정보통신, 정보통신운용, 전자통신 등을 전공했을 경우 자격증을 좀 더 쉽게 준비할 수 있다.
관련분야 학문을 전공하지 않아도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직업전문학교나 일반사설학원을 이용하면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유용하다.
올해 정기 기능사 제5회 필기시험은 9월 16일에 이미 진행됐으며 10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실기시험은 10월 15일에서 17일까지 원서를 접수 받아 11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평가를 실시, 12월 28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자격시험정보 홈페이지(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재경기자 (도움말=커리어ㆍwww.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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