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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부터 수납까지 옷장 정리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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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부터 수납까지 옷장 정리 노하우

입력
2007.09.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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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가을이다. '옷을 잘 입으려면 옷장도 인생처럼 전략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 가을에 한껏 멋을 내고 싶다면 우선 옷장 정리부터 하고 볼 일이다. 세탁하는 비법부터 수납에 이르기까지 노하우를 익혀 이번 주말 옷장 정리에 도전해 보자.

세탁 노하우

일반 세탁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 재료를 이용해 묵은 때를 말끔히 지울 수 있다. 누렇게 변한 흰옷은 달걀 껍질 또는 레몬 껍질을 넣어 삶고, 탈색의 우려가 있는 색깔 옷은 식초를 넣고 세탁하면 더 선명해지고 냄새 제거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색이 바랜 검은 옷은 소량의 맥주를 넣고 세탁하면 선명해진다.

핸드백이나 구두 같은 가죽제품의 경우 바나나 껍질 안쪽의 미끄러운 부분을 가죽에 대고 문지른 후 마른 걸레로 닦으면 더러움이 제거되고 윤기가 난다.

세탁 시 옷의 변색과 탈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세탁순서에 주의해야 한다. 우선 세탁조에 물을 채우고 난 다음, 세제를 넣어 풀릴 때까지 돌린 후에 의류를 넣는다. 특히 변색하기 쉬운 베이지 크림 핑크 계열의 의류는 세탁할 때 이 순서에 주의를 기울인다.

합성섬유로 된 와이셔츠나 블라우스는 말릴 때 깃 부분이 아래로 가게 하면 물방울이 밑으로 쏠려 자연적으로 주름이 펴지게 되므로 별도의 다림질이 필요 없다.

또 자수가 놓인 편직물이나 블라우스, 스커트 등은 얇은 손수건 같은 천으로 수놓은 면을 덮어 실로 대충 시쳐 놓고 빨면 수가 손상되지 않는다.

수납 노하우

의류를 옷장 속에서 장기간 보관할 경우는 섬유 별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섬유는 습기를 싫어하지만 종류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다. 비교적 습기에 강한 무명이나 합성섬유는 맨 밑에 보관해도 좀처럼 섬유가 변질되지 않는다.

방충제의 가스는 공기보다 무거우므로 되도록 위쪽에 두면 효과적이다. 다른 종류의 방충제를 쓰게 되면 서로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수분이 생기므로 종류가 다른 제품을 섞어 넣지 않는다.

의류에 방충제 냄새가 뱄을 경우 그늘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하루 정도 냄새가 없어진다. 바로 입고 나가야 할 때는 비닐 봉지 속에 냉장고용 탈취제와 냄새 나는 의류를 함께 넣어서 밀봉한 다음 2~3시간 두면 냄새가 사라진다.

도움말= ㈜락앤락 정리= 심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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