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10년 동북아지역 취항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중인 지역항공사(Regional Carrier)에 모두 5개 회사가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출 회사는 인천관광공사와 외국 항공사 3곳, 국내 금융기관 1곳 등이다. 시는 21일 마감한 투자자 모집에서 이들 업체가 LOI를 접수함에 따라 10월 말까지 개별협상을 벌여 참여업체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시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1월께 항공사를 정식 출범시킨 뒤 곧바로 정기항공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역항공사는 초기 자본금 200억원 규모로 보잉737이나 에어버스 A320 가운데 한 기종을 선택해 5대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반경 2,000㎞ 이내의 일본 전역과 중국의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비행시간 4시간 이내 지역을 운항하기로 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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