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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료 오른다…생보사 내달부터 자체기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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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료 오른다…생보사 내달부터 자체기준 적용

입력
2007.09.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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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신규 가입자들의 보험료가 보험사별로 크게 차이가 난다. 업계 전체의 보험사고 통계를 바탕으로 산출하던 보험료 책정기준이, 개별 보험사 사고율 기준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비슷한 상품이더라도 보험사별로 보험료와 보장조건에 상당한 차이가 생기는 만큼, 비교사이트 등을 통해 꼼꼼히 알아보고 가입해야 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중소형 생명보험사의 암보험 상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인상된다. AIG생명은 내달 1일부터 암보험 여성가입자의 보험료를 15∼30% 인상키로 했고, 미래에셋생명도 암보험료 인상폭을 여성 20∼30%, 남성 5∼10%로 정했다. 금호생명은 보험료는 올리지 않은 대신, 암발병 때 지급하는 보험금을 낮춘 상품을 11월 출시할 예정이다.

손해보험사의 상품 가격도 조정된다. 손보 상품들은 일괄적으로 오르거나 내리는 것 없이, 보장내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삼성화재는 다음달 1일부터 운전 중 비용손해, 상해의료비 등 11종의 담보에 대한 위험률을 ±25% 범위에서 조정하기로 했다. 통합보험, 운전자보험, 자녀보험, 재산보험, 상해보험 등 모두 10개의 보험상품 보험료가 소폭 오르거나 내리게 된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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