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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色 '秋억' 만들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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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色 '秋억' 만들어봐요

입력
2007.09.27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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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10월의 가 볼만한 곳으로 충남 공주의 정안 밤마을, 경남 밀양의 꽃새미마을, 경북 의성의 한국애플리즈, 제주 서귀포 감귤마을 등 4곳을 선정했다

■ 공주 정안 밤마을

알밤으로 가득한 마을이다. 정안면의 밤 수확은 이르면 8월말부터 시작된다. 조생종 밤나무에서 때 이르게 아람을 터트린다. 체험농원에서 체험비 1만원을 내면 자그마한 양파망(3㎏) 한 개씩 안겨준다. 농원 땅바닥에 후드득 떨어진 알밤을 자루에 채워 넣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른다. 긴 옷은 기본이고, 목장갑, 집게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공주시청 문화관광과 (041)853-0101

■ 밀양 꽃새미마을

2003년 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꽃새미 마을에선 다양한 농촌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단감 따기나 옥수수 따기 그리고 고구마 캐기 등 농촌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은 물론 허브, 된장, 장아찌, 막걸리, 손두부 등 전통 먹을거리를 활용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참새허브농장에서는 허브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꽃새미마을 (055)391-3825

■ 의성 한국애플리즈

한국애플리즈는 사과농장체험과 사과와인 제조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명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단순한 농작물 수확체험을 넘어서서 내 사진을 붙여 나만의 사과와인 만들기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의 빙혈과 풍혈 체험, 벽돌탑 형식으로 조성한 신라석탑인 탑리5층석탑(국보77호)과 제오리 공룡발자국화석지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한국애플리즈 (054)834-7800

■ 제주 서귀포 감귤마을

감귤농가가 많은 서귀포시에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연중 감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감귤의 유래와 농기구, 적합한 토양 등을 알 수 있고 다양한 감귤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서귀포감귤박물관, 감귤로 만들어진 상품을 접할 수 있고 품종별 감귤을 관찰할 수 있는 제주농업생태원이 대표적이다. 농가의 감귤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농협 제2감귤유통센터도 볼거리다. 숨겨진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예래동생태마을도 함께 둘러보자. 제주시청 관광진흥과 (064)728-2753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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