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맞아 고요한 산사(山寺)에서 가을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산사음악회 등 각종 가을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스님)는 10월 5~7일 제4회 오대산 불교문화축전을 개최한다. 부처의 진신사리 이운식, 자장율사 개산다례제, 탑돌이, 사찰학춤, 영산재, 전통등 전시회, 사찰음식 전시,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5일 오후 7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공존과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산사음악회가, 6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산사와 재즈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공연이 열린다. (033)332-6664
봉화 청량사(주지 지현스님)는 10월 6일 오후 7시 ‘장사익의 별빛 나들이’ 산사음악회를 연다. 소리꾼 장사익의 단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정재열 재즈밴드와 아카펠라그룹 솔리스트, 재즈뮤지션 최선배와 해금연주자 하고운 등이 출연한다. (054)672-1446
강화도 전등사(주지 혜경스님)는 10월 13~14일 제7회 삼랑성 문화축제를 연다. 올해는 팔만대장경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한 판각 시연 및 전시회, 조선왕조실록 정족산 사고본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13일 오후 7시 유익종, 조덕배, 임지훈, 박학기 등 포크가수들이 출연하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마련된다. (032)937-0125
영월 법흥사(주지 도완스님)는 10월 18~21일 경내에서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평화음악회, 학술세미나, 도선사 혜자스님이 이끄는 ‘108산사 순례단’을 위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연다. (033)374-9177
남경욱 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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