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히면 돌아가라’. 올 추석연휴기간에는 하루 평균 661만명이 대부분(84.4%)이 승용차로 이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3.4% 증가한 하루 평균 341만대로 예상된다. 평소에는 고속도로가 간편하고 빠른 길이지만 명절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차량이 몰리는 주요 고속도로를 우회하는 방법을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 대구ㆍ부산ㆍ마산 방향
경부고속도로를 피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강변북로ㆍ88올림픽도로를 이용해 강일IC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진입,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방향으로 이동하다가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들어선다. 국도6호선과 국도44호선으로 홍천IC로 진입해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만종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에 들어서는 방법도 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여주휴게소 구간이 혼잡할 경우 이천IC에서 국도3호선을 이용하거나, 여주IC에서 국도37호선을 이용하여 감곡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하면 된다.
■ 목포ㆍ군산ㆍ광주 방향
국도를 이용해 서해안고속도로를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인천방향에서 오는 귀성객은 국도39호선이나 77호선을 이용해 홍성IC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면 정체구간을 피할 수 있다. 부천ㆍ서울 남부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에서 국도47호선을 이용해 직진하면 국도39호선과 만난다.
신갈을 지나도 경부고속도로가 막히면 안성분기점에서 평택-안성고속도로를 이용, 서평택분기점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당진구간이 혼잡하면 경부고속도로를 계속 이용하다 천안-논산고속도로를 갈아타는 것이 좋다.
국도1호선을 이용할 경우 오산-천안구간이 혼잡하면 강릉방향 국도42호선-용인대 입구(지방도 333호선)-국도45호선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서안성IC로 진입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정체구간을 피하는 방법이다.
■ 강릉 방향
영동고속도로 동수원(신갈)에서 용인휴게소 구간이 막히면 수원IC에서 빠져나와 국도42호선을 이용하는 것이 좋고, 호법(이천)-여주구간이 정체되면 양지IC에서 빠져나와 국도42호선을 이용, 문막IC에서 다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 충북ㆍ충주 방향
영동고속도로 양지IC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하여 일죽IC로 진입해 중부고속도로를 이용, 진천ㆍ청주로 갈 수 있다. 국도38호선을 이용해 감곡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제천방향의 경우 4차로인 국도38호선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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