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연휴 기간에 공항에 가면 다양한 볼거리와 챙길거리가 있다. 항공사들이 추석을 맞아 전국 12개 공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놓았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특별수송 기간인 21~27일 국내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들의 무료 수화물 허용량을 기존 1인당 20㎏에서 30㎏로 늘려 귀성ㆍ귀경 승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국내 각 공항 별로 추석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각 지역 특색에 맞춘 포토존을 설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공항 근무직원들도 한복을 입고,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궁중의상을 착용한 직원들이 사진 촬영 도우미로 나서, 승객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한다.
국내 각 지역 공항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많은 손님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인천공항에서는 추석이미지가 담긴 열쇠고리와 아시아나 열쇠고리를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김포공항의 경우 엽서 발송대행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제주공항에서는 투호경기를 열어 승리 고객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부산공항에서는 제기왕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여수공항에서는 탑승 손님들에게 윷놀이 세트를 제공하는 등 전국 각 공항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추석기간 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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