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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씨 이탈리아 리피처 콩쿠르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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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씨 이탈리아 리피처 콩쿠르서 1위

입력
2007.09.20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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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20)씨가 16일 끝난 제26회 이탈리아 리피처 콩쿠르에서 1위를 했다. 배씨는 지정곡인 카프리스 1번 연주로 베스트 파가니니 카프리스상도 함께 수상했다. 우승 상금은 1만800유로.

한국인이 이 콩쿠르에서 우승한 것은 1회 대회 때의 바이올리니스트 강해선씨 이후 25년 만이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도미,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한 배씨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이고르 오짐을 사사하고 있다. 2000년 금호 영재로 선발됐으며, 영차이코프스키 콩쿠르와 요한슨 콩쿠르 등에서도 입상한 적이 있다.

김지원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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