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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축제도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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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한가위 '축제도 풍년'

입력
2007.09.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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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민속놀이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연휴 기간 서울, 경기 일대 고궁과 공원 등에서는 풍성하고 다양한 전통공연 및 민속축제가 펼쳐진다. 고향을 가지 못한 사람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어 좋고, 지방에서 올라 온 친척이 있는 가족들에게는 나들이 코스로도 권할 만하다.

추석인 25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는 우리가락에 빠져 볼 수 있는 ‘한가위 국악한마당’이 선보인다. 대금 연주를 비롯해 전통타악연구소의 대고 퍼포먼스, 판소리 및 퓨전공연 등을 들려준다.

특히 ‘연꽃 피어 오르리라’로 인기 높은 명창 조주선, 서도 명창인 유지숙, 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12가사 이수자인 김용우 등 유명 국악인의 모습을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다. 대중가수 김범룡과 박진광의 무대 등도 준비돼 전통 공연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도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24~26일 공연마당, 전시마당 5개 마당으로 구성된 ‘2007추석한가위 한마당’이 펼쳐진다. ‘공연마당’에서는 퓨전국악, 강령탈춤 공연이, ‘전시마당’에서는 닥종이인형 한가위 풍속전이, ‘체험마당’에서는 송편빚기, 농경문화체험 등이, ‘시연마당’에서는 정화수 시연, 혁필화 시연 등이, ‘배움마당’에서는 차례상차림 강좌ㆍ전시 등이 각각 마련된다.

24~26일 운현궁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축제’에서는 우리 전통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민속놀이마당(윷,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송편빚기, 떡메치기 체험, 전통민속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추석인 25일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진도북놀이, 중남미 타악팀 페루 ‘유야리’, 남사당 대동놀이 등의 전통민속 공연도 신명나게 펼쳐진다.

서울시 다산콜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궁과 박물관 등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를 안내한다. 시내에서 국번 없이 120번을 누르면 된다.

경기 지역에서도 다채로운 민속축제가 이어진다.

파주 임진각 전망대 광장에서는 24∼26일 실향민들을 위한 추석망향제를 비롯해 북녘의 민요와 노래, 북녘 문화에 대한 영상물이 상영된다. 수원 화성행궁에서는 22, 23일 전통줄타기, 사자놀이, 부채춤 무예24기 등 각양 각색의 전통문화 행사가 시연된다. 무예 24기는 정조대왕 시대에 꽃을 피운 민속전통 무예공연이다.

정민승기자 msj@hk.co.kr박관규기자 qoo7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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