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경제부총리도 청와대 정책실장 시절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머물렀던 서머셋 팰리스 호텔을 임시거주지로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규연 재정경제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권 부총리가 청와대 정책실장 시절 서머셋 호텔에 체류한 적은 있지만 비용은 본인이 부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어느 방에 얼마나 묵었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로 근무하다 지난해 4월 청와대 경제수석에 임명되면서 귀국, 서머셋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보인다. 권 부총리는 이어 5월에 정책실장으로 승진한 뒤 7월에 경제 부총리로 임명되면서 변 전 실장에게 정책실장 자리를 물려줬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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