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인들이 참가하는 생활체육제전행사가 대규모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경상북도가 공동주최하는 ‘2007 전국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북 경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노인 동호인 5,000여명이 참가해 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자전거, 생활체조, 볼링, 국학기공, 정구, 탁구, 테니스 등 10개 종목에 걸쳐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실버층의 건강지수를 높이기 위해 정부지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부터 치러오고 있는 시ㆍ도별 노인생활체육대회가 확대 발전된 것이다. 참가대상은 만 60세 이상이며 동호인들의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번 대회 참가자는 내년에는 참가할 수 없도록 했다.
대회기간 중에는 생활체육 종목시연, 민속놀이 체험행사, 노인 건강검진 서비스, 향토 먹거리장터, 문화예술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곁들여지며,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행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이승택 기자 ls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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