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총재 김원길)은 17일 새 심판위원장에 최애영(49) 심판위원을 선임했다. 임은주씨가 프로축구에서 최초의 여성 심판으로 활동한 적은 있지만 여성 심판위원장은 최씨가 처음이다.
신임 최 위원장은 1978년 수원여고를 졸업한 뒤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 입단했으며, 1984년 LA 올림픽에서 박찬숙 김화순 등과 함께 한국 구기종목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 획득의 주인공이 됐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여름리그가 끝난 뒤 급성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나 힘겨운 투병 끝에 병마를 극복하고 다시 호루라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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