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도로굴착과 관련한 시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굴착 온라인시스템’구축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총 19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온라인시스템을 완성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유롭게 도로굴착 정보를 조회할 수 있고 불편ㆍ요구사항을 건의할 수 있다. 또 각종 지하매설물 유관 기관도 시와 온라인으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중복 굴착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온라인시스템을 활용해 현재 도로굴착 관련 민원인이 허가신청서 제출부터 준공계 제출까지 최소 5차례 이상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것을 무방문 처리로 바꾸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시스템이 완성되면 민원처리 기간이 크게 줄고 지하매설물 변동 자료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체계적인 도로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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