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심야 귀경객, 성묘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귀성ㆍ귀경객 수송을 위해 21~27일 고속ㆍ시외버스를 하루 1,052회 늘려 총 6,050회(12만8,000명) 운행하고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25, 26일 지하철과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1만6,000여 대의 개인택시에 대해서도 21일 오전 4시부터 26일 자정까지 부제를 해제한다.
또 시는 21일 낮 1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IC 0.5㎞구간 양방향,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IC 0.6㎞ 구간 양방향의 도로변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한다. 철도역과 터미널, 백화점 주변 불법 주ㆍ정차에 대해서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22~26일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7개 노선에서 운행횟수를 157회로 늘린다. 24∼26일 용미리 묘지 내에서 무료 셔틀버스 4대도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종합상황실(02-2171-22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도 22~27일 일부 도로공사구간을 임시 또는 조기 개통한다. 조기개통구간은 용인 반송~기흥 4.95km와 안성우회도로 5.39km, 안성 서운~안성 0.2km 등이다. 또 이천 무촌~궁평 2.0km와 여주 세종대왕진입로 0.6km, 안성 소내리위험도로 0.77km 등은 임시로 개통된다.
도는 이들 도로의 개통기간 동안 도로교통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15명으로 상시 점검반을 운영,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박관규 기자 qoo7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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