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영상통화용 3세대 이동통신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16일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확대를 위해 휴대폰 생산과 마케팅, 광고 등을 제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우선 이 달 중 SK텔레콤 전용 3세대 이동통신용 휴대폰 ‘SCH-W330’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8개 기종을 추가로 내놓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3세대 이동통신용 휴대폰은 모두 13종으로 늘어난다.
또 양 사의 광고 모델인 장동건과 전지현이 함께 등장하는 광고를 제작, 공동 마케팅에 활용하기로 했다. 양 사는 지금까지 두 연예인이 동시에 광고나 방송 프로그램에 나온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화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함께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첫 번째 행사는 이 다 17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하는 ‘베스트 & 베스트 프렌즈’ 행사다. 이 행사는 기간 내 삼성전자의 3세대 이동통신용 휴대폰을 구입하고 SK텔레콤에 신규 가입하거나 기기 변경을 하면 추첨을 통해 유럽 로밍 체험, 빈탄 여행, 노트북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배동준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전무)은 “최고 브랜드를 선택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휴를 결정했다”며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확대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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