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매수 유입 34P 올라
지수가 트리플위칭데이(선물ㆍ옵션 동시 만기일)의 프로그램 매물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전날보다 34.50포인트 (1.90%) 오른 1,848.02로 장을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1조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2,000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깜짝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과 2,212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050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0.36%) LG필립스LCD(3.06%) LG전자(4.25%)는 모두 올랐고, 포스코와 동국제강도 각각 4.43%와 7.56% 급등했다. 국제 유가가 사상 최초로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면서 SK에너지, S-Oil, GS 등 정유주가 강세를 보였다.
■ 인터넷株 일제히 상승
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 전날보다 9.56포인트(1.26%) 오른 767.39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등락을 반복하다 코스피지수의 막판 급반등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원과 5억원 상당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239억원을 순매도했다.
NHN(3.45%) 다음(3.95%) 엠파스(4.91%) CJ인터넷(4.85%) 등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대경기계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큐캐피탈은 장 초반 상한가를 가다 차익매물이 나와 4.0% 상승하는 데 그쳤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