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은 12일 일각에서 제기한 총무원장 지관 스님의 1961년 마산대 입학 경위 의혹에 대해 “당시 특별사정을 통해 3학년 과정에 편입했다”고 밝혔다.
불교계 일각과 일부 언론은 지관 스님이 마산대 편입 당시 진주농림중과 건국대 국문과를 수료했다고 학력을 허위 기재해 편입했으나 실제로는 이들 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고 문제 제기를 했다.
총무원은 “해인사에서 설립한 마산대가 종교학부를 신설하고 학생을 유치하면서 당시 6년째 승려 교육기관인 해인사 강원에서 강주(대학의 교수에 해당)로 스님들을 가르친 지관 스님의 경력을 인정하는 조건으로 편입을 제의했다”며 “노스님들의 적극 권유로 관련서류를 제출했으며 특별사정으로 편입학 했다”고 밝혔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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