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부산아이파크의 감독을 지낸 이안 포터필드 아르메니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결장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61세.
스코틀랜드 출신의 포터필드 감독은 1973년 선덜랜드 선수로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 출전,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후 레딩, 첼시 등 프로팀과 잠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대표팀 등을 이끌었다. 2003시즌부터는 부산아이파크를 맡아 통산 30승40무53패(컵대회 및 정규리그)의 성적을 올렸으며 FA컵 우승(2004년), 2005시즌 K리그 전기리그 우승, 200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등의 성과를 냈다.
지난해 8월 아르메니아 대표팀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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