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왕’ 강동윤과 ‘신인왕’ 백홍석의 대결에서 강동윤이 먼저 웃었다. 강동윤(7단)은 10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7기 오스람코리아배 신예연승최강전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백홍석(5단)을 170수만에 불계로 물리치고 먼저 1승을 올렸다. 결승 2국은 14일에 열린다.
두 선수는 올해 한국바둑리그에서 울산디아채 소속으로 함께 활약하고 있는데 강동윤이 49승16패, 백홍석이 47승21패로 올해 성적도 거의 비슷한데다 역대 전적도 1승1패로 팽팽히 맞서 있어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그러나 백홍석이 지난해 SK가스배 우승 등으로 바둑대상 신예기사상을 수상했지만 아직 본격 기전 우승이 없는데 반해 강동윤은 최근 이창호를 꺾고 전자랜드배에서 우승, 기세 면에서 다소 앞서고 있는 듯하다. 오스람배 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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