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는 10일 BNP파리바, 골드만삭스, JP모건, 리만브라더스, 모건스탠리, 씨티, UBS, 메릴린치 등 8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의 8월 이후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이들의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이 5.0%였다고 밝혔다. 이는 6월 당시 전망치 4.9%에 비해 0.1%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JP모건은 전망치를 6월 4.8%에서 8월 5.1%로 상향 조정했고, 메릴린치와 씨티는 각 4.8%, 5.0%에서 0.2%포인트씩 올려 5.0%, 5.2%을 제시했다.
가장 낮은 성장률을 전망한 UBS는 6월 4.1%에서 4.2%로 소폭 올렸다. BNP파리바가 가장 높은 5.5%를 제시했고 골드만삭스 5.3% 순이었다. 한편 리만브러더스는 전망치를 6월 5.1%에서 4.8%로 하향 조정했다.
이들 은행들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6월 4.5%보다 0.1%포인트 높은 4.6%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와 씨티가 각 4.8%를 제시했고, JP모건 UBS 메릴린치가 각 4.6%, BNP파리바와 리만브라더스가 4.5%, 모건스탠리 4.3% 순이었다.
최영윤 기자 dal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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