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 안산·앙평캠프 내년부터 민간 위탁운영

경기영어마을 안산과 양평캠프가 내년부터 민간에 위탁돼 운영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회(위원장 이경영)는 10일 경기도가 상정한 영어마을 안산, 양평캠프 민간위탁 동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동의안은 파주캠프는 현재와 같이 직영하는 반면 안산, 양평캠프는 내년 4월부터 민간 전문기관에 위탁하고 민간업체는 운영과 관련한 수익과 지출을 모두 책임지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다만 위탁기관은 ▦도지사 승인을 받아 참가비(수강료)를 정하고 ▦교육과정의 2분의 1 이상을 도내 초ㆍ중학생으로 편성하는 한편 ▦정원의 20%는 저소득층 자녀로 선발토록 해 공공성을 다소나마 확보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