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총괄법(KME) 신사옥 준공식을 갖고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사옥에는 독일 현지 판매법인과 기아차 단독의 유럽 디자인센터가 함께 입주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총괄부사장, 페트라로스 프랑크푸르트 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축사에서 “기아차 유럽총괄법인 신사옥은 유럽에서 기아차의 미래를 이끌 전략적 기지” 라며 “독립된 유럽 디자인센터는 기아차 만의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을 만들어 낼것” 이라고 강조했다.
총 948억원(7,400만유로)을 투자 해준공 된 신사옥은4,000㎡ 대지위에 연건평 2만8,000㎡(지상 11층,지하 2층) 규모로 건설됐다.
특히 신차품평회장은 자연광 상태에서 정확한 컬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붕이 개폐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유럽지역의 상품기획과 마케팅, 판매, 재경, 정비서비스 등을 총괄하는 유럽 총괄법인은 신사옥 준공으로 보다 강화된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춤으로써 2010년 유럽시장에서 60만대 판매목표(시장점유율 2.7%)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랑크푸르트=장학만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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