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3일 이라크 주둔 미군의 감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과 함께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부시 대통령은 이날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이라크주둔 미군사령관,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주재 미국 대사 등과 바그다드 서쪽 안바르 지역의 알아사드 공군기지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뒤 “지금과 같은 진전이 계속되면 더 적은 미군 병력으로 현 수준의 치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고태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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