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10일부터 국내 최초로 모바일 하이패스 서비스 '패스온'을 출시한다. 패스온은 달리는 차에서 멈추지 않고 통행료를 지불하는 한국도로공사의 하이패스 서비스에 근거리무선통신(블루투스) 휴대폰을 연계, 고속도로 통행 중에 차에서 무선으로 통행료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엔 한국도로공사 영업소에서 차량단말기를 구입하고 카드를 충전해야 하지만, 패스온은 가까운 LG텔레콤 매장에서 단말기와 카드를 구입하고 휴대폰으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
패스온 이용자들은 휴대폰 음성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행료 잔액과 이용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충전이 필요한 시기도 안내 받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잔액이 떨어지는 문제를 막을 수 있다.
또 고속도로 및 수도권 교통정보 서비스도 실시간으로 제공 받는다. 패스온 서비스 요금은 월 1,000원이며, 10일부터 12월 1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은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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