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의 ‘스타 애널리스트’중 하나인 이종우 전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이 교보증권으로 자리를 옮겼다.
교보증권은 3일 이씨를 신임 리서치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측은 “지난해까지 투자은행(IB) 업무에 주력했지만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리서치센터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이 센터장 영입을 계기로 교보만의 차별화된 리서치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현재 15명 선인 리서치센터 인력을, 자체 교육과 추가 영입 등을 통해 조만간 20명 선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센터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1월 대우경제연구소 입사한 후 대우투자자문 펀드매니저,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 미래에셋 운용전략실장,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센터장은 “IB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교보증권의 리테일 부분에 대해 공격적인 강화 전략을 세우고, 내부 우수인력을 중견 애널리스트로 키우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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