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인 이재오 최고위원이 국회 상임위를 문광위에서 법사위로 옮겼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2일 “내가 원내대표를 맡으면서 법사위에서 빠진 자리에 이 최고위원이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는 법사위에서 도곡동 땅과 BBK 의혹 등에 대한 범 여권의 강력한 네거티브 공세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충성도와 전투력이 강한 이 최고위원을 ‘이명박 지킴이’로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은 안상수 전 법사위원장 후임에 최병국(65ㆍ울산 남갑) 의원을 내정했다.
김영화 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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