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중순부터 밤에 여성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여성 운전자 콜택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여성들이 여성 기사 콜택시를 요청하면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 가장 가까운 차량을 우선 배차하는 방식이다. 하루 24시간 운영되며 여성 승객의 수요가 몰리는 밤 11시∼새벽 1시에 집중 배치된다.
당초 시는 브랜드 콜택시 사업과 연계해 9월부터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택시에 장착해야 하는 콜 기기 등을 제조하는 회사에 화재가 발생, 10월 중순으로 연기됐다.
현재 시내 택시 기사 가운데 여성은 821명이며 브랜드 콜택시 6개 업체에 등록된 여성 운전 차량은 130대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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