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한국인 교황 대사 장인남(바오로ㆍ58) 대주교가 27일 우간다 주재 교황 대사로 임명했다고 천주교 주교회의가 30일 밝혔다. 장 대주교는 2002년 10월 방글라데시 주재 교황대사이자 대주교로 임명돼 4년 10개월동안 재임했다. 새 임지인 우간다에는 10월말쯤 부임할 예정이다.
장 대주교는 충북 청주 출생으로 76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78년 천주교 주교회의 사무총장을 거쳐 85년 교황청 외교관 학교를 졸업한 뒤 엘살바도르, 에티오피아, 시리아, 프랑스, 그리스, 벨기에 등의 교황대사관에서 일했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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