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가 오는 10월에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되는 제9회 농심배 세계 대회 와일드카드로 지명됐다.
올해 농심배에서는 이창호와 이세돌이 모두 예선 탈락했기 때문에 과연 누가 와일드카드로 선정될 지 관심을 끌었는데 대회 주최사인 농심 측은 이창호의 지명도와 상품성, 그동안 농심배에서 한국 팀의 우승을 이끈 공로 등을 감안해서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창호는 박영훈, 목진석, 조한승, 홍민표 등 예선 통과자들과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이창호는 9년 연속 국가 대표로 출전하게 된 데 반해 이세돌은 농심배 창설 이후 9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출전치 못하는 불운을 맛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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