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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女 100m 11초01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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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女 100m 11초01 우승

입력
2007.08.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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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의 베로니카 캠벨(25)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성으로 탄생했다.

캠벨은 27일 오후 10시 20분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100m 결승에서 11초 01에 결승선을 통과, 미국의 로린 윌리엄스(24)를 찰나의 차이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판독을 거쳐 메달 색깔이 가려진 박빙의 레이스였다. 캠벨은 윌리엄스와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고 레이스가 끝난 후에도 7분여에 걸쳐 최종 순위가 발표되지 못했지만 사진 판독을 거친 끝에 캠벨이 간발의 차이로 윌리엄스를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카멜리타 지터는 11초 02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7번 레인에 출전한 캠벨의 출발 반응 속도는 0.167초로 결승 레이스에 나선 8명의 선수 중 5위에 불과했지만 중반 이후 폭발적인 스퍼트로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0.141초로 출발 반응 속도가 가장 좋았던 토리 에드워즈(미국)는 중반 이후 페이스가 현저히 떨어져 11초 05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물렀다.

캠벨은 이로써 2005년 핀란드 대회에서 윌리엄스에게 뒤지며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었다. 당시 캠벨은 10초 95를 기록, 윌리엄스에 100분의 2초 차로 뒤지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세단뛰기의 기대주 김덕현(22ㆍ조선대)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9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덕현은 27일 오후 8시 30분 시작된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16m 71cm를 뛰는데 그쳐 12명 중 9위를 차지하는데 머물렀다. 김덕현의 이날 기록은 자신의 최고 기록(17m 7cm)에는 물론, 예선 기록(16m 78cm)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

1차 시기에서 16m 1cm의 부진한 기록을 남긴 김덕현은 2차와 3차 시기에서도 모두 16m 71cm에 그치며 3 차례의 추가 시기 기회가 주어지는 6위권 진입이 좌절됐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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