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생태경관보전지역, 철새보호구역, 각종 생태공원, 복원이 완료된 생태하천 등 시내 24곳을 생태관광지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생태관광지로 개발되는 생태경관보전지역은 한강밤섬 둔촌동 방이동 탄천 암사동 진관내동 고덕동 청계산 원터골 헌인릉 남산 불암산 삼육대 창덕궁 후원 등 총 12곳이다.
또 중랑천 청계천 안양천 하류 등 철새보호구역 3곳과 월드컵공원 고덕수변복원지 양재천 봉산공원 아차산 길동 여의도샛강 강서습지 우면산 등 8개 생태공원도 관광지로 개발된다.
고덕동과 방이동의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볼거리는 풍부하지만 접근이 어려워 자주 가볼 수 없는 지역에는 라이브캠코더를 통해 집에서서 인터넷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특히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의 경우에는 습지주변에 서식하는 다양한 조류 관찰을 위한 지상카메라는 물론, 수중에도 카메라를 설치해 유영하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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